정부, 대출금리 인하 등 상생금융에 1조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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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2회 작성일 24-03-22 14:52본문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당국이 금융권과 함께 상생금융 과제를 발굴해 총 1조265억원을 지원했다. 가계 차주·소상공인의 대출금리와 수수료를 인하하고 취약계층에 대환대출을 제공하는 한편, 국민들의 자동차 보험료·이자 부담을 경감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월 발표했던 '소상공인 금리부담경감 3종 세트'를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9개 은행이 약 344만명의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한 혜택은 9076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은행권 목표 기대효과(9524억원)의 95.3% 수준이다.
특히 가계 일반차주(약 186만명)에게 대출금리 인하, 만기 연장시 금리 인상 폭 제한 등으로 약 5025억원을, 저신용·저소득 등 가계 취약차주(약 87만명)에게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저금리 대환대출 등으로 약 930억원을 지원했다.
이어 중소기업·소상공인(약 71만명)에게 대출금리 인하, 연체이자율 감면 등을 통해 약 2730억원을 제공했다. 또 기타 보이스피싱 피해자 법률 지원, 고령자 특화점포 개설 등으로 약 391억원을 지원했다.
여전업권이 금융소비자에게 제공한 혜택은 1189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여전업권 목표 기대효과(2157억원)의 55.1% 수준이다.
연체차주에게 채무감면 확대,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통해 약 466억원을 지원했고, 저신용·저소득 등 취약계층에게 저금리 대환대출, 상환기간 연장 등을 통해 약 615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채무재조정, 신용회복 상담 등도 제공 중이다.
중소가맹점에게는 캐시백, 매출대금 조기지급 및 할부금리 인하를 통한 상용차 구입 지원 등으로 108억원을 지원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가맹점 상권분석,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보험업권은 보험계약자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한 보험료·이자부담 경감과 함께,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보험상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전 국민 자동차보험의 올해 보험료를 평균 2.5% 인하했다. 이에 따라 약 5200억원의 자동차 보험료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직, 중대질병, 출산·육아 등에 따른 소득단절기간 동안 보험료 납입을 1년 유예하는 '보험소비자 민생안정특약'도 올해 1월 출시했다.
아울러 이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실직, 휴·폐업, 장기 입원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 보험계약대출의 이자 납입유예 신청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어 보험업권은 출산 준비 가정·청년·취약계층 등을 보호·지원하는 6개 상생보험 상품을 개발해 올해 2월까지 총 13만4008건을 판매했다.
금융당국은 "정부와 금융권은 앞으로도 민생금융지원 및 상생금융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국민들이 쉽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며 "아울러 금융권의 상생과제 발굴 및 집행, 상생·협력 금융상품 우수사례 전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20_0002667510&cID=15001&pID=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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