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난 강원도에 사채업자들이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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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1회 작성일 22-04-29 09:24본문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달 초 산불 피해 등으로 어려워진 상황을 틈타 사채업자들이 강원도로 달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급전 수요가 빗발칠 것으로 예상해서다.
통상 재해·재난 지역의 경우 피해 주민들의 당장 먹을 거리부터 시작해 입을 것, 잠잘 자리 등 급전 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을 사채업자들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지난 27일 강원도 춘천시 춘천풍물시장에서 강원도청·춘천시청·강원경찰청·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강원 한국소비자연맹과 함께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을 펼치며 동시에 안전한 정책서민금융지원제도 안내 캠페인도 전개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관은 강원도청을 포함한 산하 기초자치단체 18곳에 불법사금융 근절 리플릿 1만9000부를 배포하고, 강원도청 홈페이지에 홍보 배너도 함께 게재했다.
이효근 서금원 부원장은 "지난해 강원도 내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88%나 증가한 만큼 피해가 심각하다"며 "불법사금융 피해는 누구나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신고 만큼이나 예방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협회에 접수된 1517건의 불법사금융(미등록 대부업체) 피해 민원과 사법기관으로부터 불법사채업자의 이자율 파악을 위해 의뢰받은 1416건 등 총 2933건의 거래내역을 분석한 결과, 연환산 평균 이자율이 22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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