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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금 대출이자 급등…계약해지 요구에 연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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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8회 작성일 22-11-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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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biz.sbs.co.kr/upload/2022/11/14/HJC1668405894854-850.jpg 이미지

중도금 대출 이자가 급등하면서 수분양자들이 계약해지를 요구하거나 납부를 연체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습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AK푸르지오 도시형생활주택 수분양자 수십명은 최근 시공사인 대우건설 등을 상대로 내용증명을 보냈습니다.

분양가를 20% 인하하고 중도금 대출을 무이자를 해주지 않으면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수분양자들은 시행사가 지난 7월 연 4.7% 금리로 중도금 대출을 해주겠다고 해놓고 지난달 돌연 연 6.987% 금리를 통보했다는 점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안 그래도 인근 아파트 시세가 하락한 마당 비싼 이자까지 물어가며 분양받을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

지난달 말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고양 덕은지구 DMC리버포레자이 아파트는 중도금 연체이율(5.8%)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낮습니다.

연체이율은 입주자 공고 시점에 정해놨지만 그새 금리가 치솟으면서 은행 대출받아 중도금을 치르는 것보다 연체이자를 무는 것이 더 유리해진 겁니다.

이에 따라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연체를 택하는 경우마저 생기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4일 기준금리를 3.25%로 0.25%p 또 인상하면서 수분양자들의 이자 부담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연 7.832%으로 8%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변동형 주담대의 기준이되는 코픽스 금리는 지난달 역대 최고 수준인 3.88%로 올랐고, 다음 달 15일 발표에선 4%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biz.sbs.co.kr/article/20000090951?division=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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