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금리로 '대출 갈아타기' 허용…넘어야 할 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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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5회 작성일 22-11-15 13:38본문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시장을 통한 채무 재조정을 돕는 차원이다.”(금융당국 관계자)
금융당국이 내년 5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유는 대출 갈아타기 문턱을 낮춰 금융소비자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대출 갈아타기가 쉬워지면 기존 대출 금융회사는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 대출회사는 떨어져나온 차주나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대출금리를 인하할 유인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가계대출 원리금 상환 부담은 급증했다. 실제 한국은행은 지난 1년여간 기준금리를 총 7차례 2.25%포인트(p) 인상해 기준금리를 지난해 연 0.75%에서 지난달 3.0%로 올려놓았다. 이에 따라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5.15%로 치솟아 9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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