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농협 이어 신한은행도 대출금리 속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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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7회 작성일 22-04-08 13:48본문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6%를 돌파하자 은행들이 금리를 선제적으로 인하하며 대출 속도조절에 나섰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한은행이 잇따라 주담대 금리를 인하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혼합형(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최대 0.45%포인트(p) 인하한다. 변동금리 상품은 0.15%p 낮아진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 3월에도 한달간 한시적으로 주담대 금리를 인하했는데, 이를 다시 원래 수준으로 올리지 않고 추가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이어 NH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8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인하한다. 농협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0.3%p 인하하며 신한은행은 변동·고정금리 구분 없이 대면(창구) 대출 금리는 0.2%p, 앱 등 비대면대출은 0.1%p 낮춘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기에도 금리를 인하하고 있는 것은 시장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주담대 금리가 급등하면서 대출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주담대 금리는 최대 연 6%를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 1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연 4.01~6.07%로 집계됐다. 반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세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이들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03조 1,937억원으로 2월 말보다 2조 7,436억원 줄었다. 감소 폭도 1월(1조 3,634억원), 2월(1조 7,522억원)보다 더 커졌다. 은행권 관계자는 “서민들의 주거부담 완화, 금융비용 경감, 상품경쟁력 강화에 따른 영업동력 활성화를 위해 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www.fi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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