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與 "전세 보증금 대출한도, 특별·광역시 5억원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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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8회 작성일 22-03-07 12:26본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제주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주택 전세보증금 대출 한도를 특별·광역시는 5억원까지, 기타 지역은 3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폭증한 전월세 가격을 고려, 무주택 서민에 대한 전월세 지원을 강화하는 차원이다.
민주당은 대선 본 투표를 앞두고 이재명 대선후보의 기존 공약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민심 공략에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송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택 전세보증금 정책 대출 금리를 인하하겠다"며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20%까지 확대하고 한도금액도 특별·광역시는 5억원까지, 기타 지역은 3억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지원되는 전세자금은 연 소득 6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대출한도는 수도권 기준 2억원이다. 폭증한 전월세 가격을 고려할 때 송 대표는 전세대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같은 맥락에서 송 대표는 "주택 월세자금 지원을 늘리겠다"고 했다.
월세자금 지원 대상 기준을 중위소득 150%까지 확대하고, 한도금액은 특별·광역시는 월 85만원, 기타지역은 월 60만까지로 상향한다.
지원 기간은 24개월로 늘릴 계획이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뒷받침하고 내 집 마련의 사다라를 촘촘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날 송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준공 30년이 지난 아파트에 대해서는 안전진단 절차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투기가 아닌 실거주 목적의 2주택자에 대해서는 종합부동산세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재명 후보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종부세 해결을 약속한 데 이어 전향적인 대책을 발표하며 부동산 민심 잡기에 공 들이는 모양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출처 :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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