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보이스피싱 범죄↑…경찰은 피해예방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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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75회 작성일 20-09-08 09:19본문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올 들어 광주 지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경찰이 피해 예방과 사기범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7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광주에서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438건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256건에 비해 71% 증가했다.
피해 금액은 지난해 78억4000만원에서 13% 증가한 88억8000만원이다. 피해 유형은 대출사기형 379건(86%), 기관사칭형은 59건(14%)으로 집계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전담팀을 꾸려 피해 예방에 힘을 쏟았다. 1월부터 지난 6일까지 북구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105건(피해금액 1000만원 이상)과 관련, 120명을 붙잡아 14명을 구속했다.
북부경찰은 최근 검거한 수거·인출책의 추가 범죄를 차단, 보이스피싱 11건(3억1000만원 상당)을 예방하기도 했다.
범행 수법·피해 사례 분석 현황 등을 반영한 홍보 영상과 전단·포스터 등을 제작·배포하고, 금융기관과 유기적인 대응을 펼쳤다.
북부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금융회사는 전화로 금전 또는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금융기관 직원은 직접 만나 대출금을 상환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용 등급 상승, 보증 보험 가입, 거래 실적, 기존 대출금 상환에 따른 저금리 대출, 코로나19 저금리 전환 또는 긴급정부지원 대출, 은행법 위반 등을 미끼로 한 금품 요구와 앱 설치 종용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907_0001157722&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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