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적인 범인 추적으로 보이스피싱 추가 피해 막은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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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9회 작성일 20-10-14 08:59본문
[연합뉴스TV 제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경찰이 신원미상의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을 헌신적으로 추적, 추가 범죄를 예방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총책의 지시를 받아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받아 송금한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 10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에서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전화에 속은 피해자가 건넨 681만원을 받아 총책에게 송금하는 등 2차례에 걸쳐 2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이스피싱 피해 발생 소식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신원미상 범인의 행적을 뒤쫓아 얼굴 사진을 확보, 밤을 지새우며 수백명의 용의자들 사진과 대조하는 노력으로 A씨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어 그가 경남 양산 지역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하고는 전화를 걸어 추가 범행을 시도하는 A씨를 제지했다.
양산 주민으로부터 1천500만원을 받으려고 또다시 범행을 시도하던 A씨는 경찰의 전화에 범행을 중지하고 광주북부경찰서로 자진 출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인 줄 모르고 범행에 가담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를 볼뻔한 양산 주민에게 휴대전화에 깔린 피싱 앱을 삭제하도록 하는 등 피해 예방 조치를 하고, A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01013027200054?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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